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성장 가능성

Fitbit이 처음 나왔을 때 스마트 밴드를 구입해서 써보다가 그 후에 삼성에서 나온 스마트 워치로 바꾸고 현재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. 아침이면 잠이 들었던 시간을 분석해주고 스마트폰에 저장된 스케쥴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운전하면서 이멜이나 문자를 체크하기도 쉽고 하루의 운동량까지 분석을 해주니 마치 비서를 따로 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.

2008년도 아이폰 3G의 등장과 함께 모바일 시대가 시작이 되었고 그 후에 테블릿으로 확대 되었다가 2010년대 들어서 웨어러블 디바이스(Wearable Device)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. 앞에서 언급한 핏빗의 스마트 밴드가 대표적이고 삼성의 기어 시리즈나 애플 워치 역시도 대표적인 웨어러블 디바이스라고 할 수 있겠죠. 기존에는 몸에 장착하는 특성상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데 초점이 모아졌지만 그 후에는 삼성의 기어 시리즈나 애플 워치처럼 시계를 통해서 활동 추적은 물론 앱을 작동시키고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를 받는 등 또 다른 스마트폰의 기능들을 대체하기 시작합니다. 다만 이와 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들이 초기에는 소비자의 흥미를 끌어내다가도 금방 질리게 되는데 이 때문에 약 70%가 일년 내에 착용을 포기한다고 하네요.

하지만 삼성 기어와 애플 워치를 통해 시장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준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 커지고 있으며 개인의 건강 관리 뿐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또는 결제 수단 등 스마트폰처럼  다양한 방면에서의 활용성에 대해 주목 받고 있죠. 그리고 2020년이 되면 웨어러블 디바이스 매출 규모가 617억달러에 이르고, 헬스케어와 관련된 웨어러블 시장이 137억달러로 전체의 20%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 이러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기 시장은 앞으로 사물 인터넷 (Internet-of-Things, IoT)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온 촉매제 역활을 해왔고 그냥 짧은 유행만을 일으킨 것인지 앞으로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사물 인터넷이 앞으로의 대세가 될거라는건 분명한 사실입니다.

그렇다면 사물 인터넷이란 무엇일까요? 

사물은 말 그대로 물건을 의미합니다.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사물에 인터넷을 연결하는 것이 바로 사물 인터넷이죠. 연결된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활용하여 그 특별한 목적을 더 충실히 행할수 있게 하는 것이 사물 인터넷의 역활이라고 할 수 있고요. 그렇게 때문에 앞으로 마케팅 역시도 사물 인터넷과 잘 접목하여 기존 구글 검색 등을 통해서 분석하던 정보들을 이제는 사물 인터넷을 통해 분석된 데이터와 행동 패턴, 환경 등을 활용하여 대체하는 것으로 전략을 새로 짜야 할 것입니다. 가장 대표적인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장점이 다른 디바이스와 달리 개인 데이터의 수집과 전달이 가능하다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고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눈앞에 보여졌을 때 그것을 구매하게 되겠죠.

눈깜짝 할 사이에 발전하는 세상이고 우리는 현재 끝없이 변하는 트렌드 안에서 살고 있습니다. 이러한 변화속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트렌드를 쫓는 자가 아닌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사람이 분명 이 치열한 경쟁속에서 앞서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. 앞으로 남들보다 앞서가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 트렌드를 미리 파악하고 그 정보를 잘 활용하여 대처할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마케팅을 잘 진행해 보시기를 바랍니다.